사나이갑빠 살아가는 이야기

필자 하나마이웨이 카드를 쓰는 관계로

 

이마트는 한 달에 두 번 정도 방문하고 있다.

 

그런데... 가을맞이 스탬프 이벤트가 떠서,

 

상품이 나를 이끈다. ㅋ

 

결국 스템프 달성을 위해 몰아서 쇼핑하고, 

 

스탬프를 득하고, 그 사은품을 받아와서 후기 남겨본다.

 

스탬프를 받은 과정이 원활하진 않았다.

 

가격을 맞추고, 난 나름 할인을 받으려 결재를 두 번 하고,

 

금액이 안 맞아서 다시 몇 개 상품 옮겨서 다시 결재하고 ㅜㅜ

 

이 과정에서 도움 주신 이마트 연수점 고객센터 관계자 분들과

 

나중에 스탬프 인정 안된 거 수동으로 다시 전산에 올려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 전합니다.

 

자 이제 언박싱

 

진회색을 선택했다.

 

1993 -> 2024년 24년까지 치면 31년이지만, ㅋ

 

암튼 올해 30주년 대단하다.

 

박스가 아주 고급지다

 

상자를 여니 구성품이 보인다.

 

쿠폰팩, 다이어리, 책상 달력 그리고 메탈펜

 

 

5만원 이상 구매시 오천원 할인쿠폰만 4장.. 

 

음 내년에도 열심히 이마트 댕겨야겠다. ^^

 

 

무엇보다 맘에 들었던 메탈펜,

 

모나미 153 볼펜의 메탈펜의 이마트 에디션. ^^

 

무게도 묵직하고, 그 안에 프리미엄 심이 들어있다.

 

스탬프 받는 과정에서 고생해서 내년에는 이런 이벤트 해도 참여하지 말아야지라고 맘을 먹지만,

 

내년이 되면 또 어찌 변할지. ^^

 

이상 이벤트 후기를 마친다.

Posted by 사나이갑빠

어제 벌어진 사건이다.


정말 이건 사건이라고 말해야한다.


기본적으로 이 포스팅으로 인하여


관계자들이 불이익을 당하는 일은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관계자들에게 불이익이 돌아가는건 원치 않는다.


물론 e-mart 관계자가 이글을 보고 조치를 취할일은 극히 드물겠지만, ^^



이 사건의 발단은 이렇다.


어제 오후 우리 가족은 텅빈 냉장고를 채우기 위해


이마트로 향했다.


이마트로 가는길에 아내는 첫아이에게 "아들~ 오늘 레고 장난감 하나 사주께."


이것이 이 사건의 발단이었다....


나 역시 음 그래 하나 사주자 마음을 먹었고


우리는 이마트에 도착


쇼핑을 시작했다.


물론 아이 장난감 먼저....


엄마는 아이의 두뇌계발을 위하여 레고를 강추했으나,


아이는 원하는 레고가 없었다 


닌자고도 없고 우리가 원하는 가격대 2만원 미만의 장난감은


맘에 드는게 없었고,


아이는 슈팅바쿠간 쪽을 떠나지 못했다.


슈팅바쿠간 5~6세 플러스마이너스 3세 까지의 아이의 부모라면


알것이다. 이 장난감을...(슈팅바쿠간 참고 링크 ☞ 슈팅바쿠간bg 브롤러게임팩 ver.1 제품 링크)


원하는 바는 아니었지만,


아이랑 둘러보다가 21,000원 이란 가격표 위에 


바쿠칸bg 브롤러게임팩 ver.1 이 놓여있었다


이 구성품이 바쿠간 3개와 배틀기어 2개가 들어간것으로 


오 이 가격이면 괜찮다고 아이와 난 둘이 좋아라하고


이 장난감으로 구매를 결정했다.


분명 이 가격에 이정도면 괜찮다는 생각으로 아이와 같이 구매를 결정한 것이었다.


그 후 아이는 쇼핑하는 내내 카트 의자에 앉은상태로


슈팅바쿠간을 가슴에 안고 계산하면 뜯는다고 


중얼거리면서 약 한시간 가량의 쇼핑을 견뎌냈다.


쇼핑시간이 길어지면서


저녁시간을 좀 넘어가는 찰라..


둘째 아이가 배가 고픈지 울면서 보채기 시작했다.


아내와 나는 마음이 급해져서


서둘러 쇼핑을 종료하고


계산대로 가서 계산을 했다.


생각보다 많은 금액이 나와서 둘이 음 물가가 오른게야


그러면서 돌아가는 차로 향했고


차 안에서 아내는 영수증을 검토했다.


아차차 그런데...


두둥..


21,000원으로 알고 산 장난감이 34,400원으로 찍혀있는 것이다.


맙소사...


아내는 가격을 제대로 못본 상태여서


나에게 물었다.


가격 맞냐고 잘 못본거 아니냐고


아니다 아이랑 둘이 확인했고 우리는 분명 21,000원이어서 구매했다.


이미 어느정도 집으로 가는 중이어서


아내는 이마트로 전화를 했고


담당자에게 모델명을 불러주고 가격 확인을 요청했다.


확인 하고 전화준다는 이야기를 듣고 우리는 일단 집으로 돌아왔다


둘째아이가 울고 보채서 돌아가고 할 상황이 아니었다.


집에 돌아와서 쇼핑한 물건들을 정리하는데


전화가 왔다.


그 제품은 그 가격이 맞으며 21,000원이라는 금액은 주변에


가격표도 없다는 것이다.


그 제품의 가격이 그 가격이라는 건 맞을수 있지만,


그 주변에 21,000원이란 가격표가 없다는 답신에


화가 치밀어 오르기 시작했다.


아이와 내가 본 그 가격표는 뭐란 말인가...


아내는 저정도면 그 가격이 맞는거라고 


나에게 잘 못 본걸수도 있다고 했지만,


난 정말 화가 나서 견딜수가 없었다.


아니다 내가 직접가서 확인해야겠다 하고


나만 홀로 아이가 뜯어버린 장난감 상자를 들고


이마트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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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로 가는 동안 많은 생각을 했다.


그 생각은 접고


도착해서 주차하고


바로 제품이 있었던 곳으로 갔다.


처음 봤을때 2개의 제품이 놓여있던 21,000원 가격표 위 그곳에


아이와 산 하나를 제외한 하나의 제품이 그곳에 그대로 있었다.


여기서 부터 난 분노를 자제하기 힘들었다.


전화로 확인까지 했는데 없다더니


이건 뭐란 말인가


관계자를 불렀다.


직원 둘이 왔다.


자신들의 실수를 인정했다. 이런 경우가 종종있다고


하지만, 그 제품의 가격은 34,400이 맞다고...


그러면서 이때 그 제품을 원위치로 옮겨놓고 막 했다.


사진이라도 좀 찍어둘껄... 나참 어이없어서


그리고 완구 총괄책임자라는 사람이 왔다.


상황 설명을 다시하긴 정말 싫었지만,


이야기했다. 자신이란다 통화했던 사람이..


참... 말이 안나왔다.


원래 있어야할자리 3칸 밑에 있었다.


그런데 그런 가격이 없다고 전화까지 했으면서..


나참 정말로 어이없었다.


너무 화가 났다.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죄송하다고 했다.


휴 잘잘못을 가렸으니 돌아가야하는 걸까?


아 네 다음부터는 잘해주세요...


여기까지 다시오게한 이 상황이 너무 꽤씸했다.


보상을 해달라고 요구했다.


상품권 같은거라도 달라고...


고객센터로 가자고 안내했다.


가는동안 그래 차액 백원단위까지 받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담당자는 고객센터에서 클레임 처리 해달라고 요청하고


고객센터에서는 





나의 영수증에 이렇게 도장을 찍고 


이름과 연락처를 적으라고 했다.


그리고 




이 상품권을 줬다.


이때 이미 나의 뇌는 이성적으로 돌아가지 않은거 같다.


나는 과연 이 오천원 받고자 이곳에 다시 돌아온것일까?


내가 확인하고자 하는건 확인이 되었는데...


참 이상한 느낌이었다.


담당자는 메뉴얼대로 행동했을터이지만,


난 내 자신이 너무 웃긴 느낌이 들었다.


나참 겨우 이거 받자고 온거였나?


난 차액을 받아 돌아갈 생각이었다. 


내가 다시 돌아온 시간과 연료 등등의 비용은 괜찮다고 생각했다.


결과가 아주 우습게 되어버렸다....


담당자의 사과는 받았지만, 기분이 더러웠다.


이마트측의 잘못은 아래의 3가지라고 본다.


1. 장난감의 진열과 가격표의 미스매치


2. 전화로 문의해서 확인했는데 제대로 확인이 안되었다.

   (결국 내가가서 현장에서는 확인이 된 사항이다)


3. 실제로 내가 산 제품  바쿠칸bg 브롤러게임팩 ver.1 의 가격표는 없었다.

    그 옆에 ver.2의 가격표만 있었다.


이런일이 다시는 벌어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자 마지막으로 하고자 하는 말이다.


◎ 가격표의 위를 보면 제품명 혹은 모델명이 작게나마 적혀있다.


    물론 그 폰트 차이는 3배쯤된다.


    가격표위에 제품이 있다고 그 제품이 아니다

    

    특히나 아이들의 장난감은 아이들이 보고 다른곳에 올려놓을 수도 있다.

    (나도 그자리에 하나만 있었으면 의심했을 것이다, 

     2개가 같이 있었던게 나의 실수를 유발했다.)


    그러므로 가격과 모델명을 같이 확인하는


    소비자의 노력이 요구되는 것이다.


    특히나 장난감은 아이들이 잡는 순간 놓게하기가 힘드므로


    가격을 잘 확인하자!!!


    이번주말의 교훈 되겠다.   


Posted by 사나이갑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