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나이갑빠 살아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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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4.05.12 240511 12R 인천 vs. gs (feat. 무너진 자존심)

경기가 종료되고 너무나도 많은 정신의 혼란이 온 경기....

하루정도가 지나고 정신을 차려서 포스팅을 해본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그 해결책도 제시해 보자.

 

참 좋았다.

 

버스 환승을 하려고 내렸는데 어 머플러를 두른 학생들이 있네

 

서로 인사하며 자리까지 좁혀서 앉게 해 준다. ^^

 

기념샷 찍고 ^^

 

대화를 나누며 즐겁게 버스 탑승~

 

버스에서 내려 너무 기특해서 음료수 하나씩 사주고~

 

그중에 캐나다로 이민 간다는 한 친구.. 마지막 직관이었는데..

 

아니다 언젠가 한국에 왔을 때 또 좋은 추억의 직관을 만드시길....

 

어제는 비가 옴에도 불구하고 엄청나게 많은 관중이 입장했다.

 

구단은 이른 경기장 입장 유도를 위해 선착순 6천명에게 손수건을 나눠주었는데

 

 

인천은 나의 자존심....

 

경기 전 몇 가지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이건 넘어가자

 

경기장 입장합니다.

 

 

이때가 꽤 이른 시간인데 gs 기업 구단을 응원하는 사람들이 많이 들어와 있네요

 

 

 

몸 푸는 선수들

 

 

저의 루틴 전반에 한 캔 후반에 한 캔

 

참으로 아쉬운 일이지만, 이 날 오랜만에 캔을 그대로 갖고 들어가도 되도록 바뀐 날이었습니다. ㅜㅜ

 

이게 어떻게 바뀔지는 모르겠습니다.

 

 

 

선수 소개 시간

 

 

자랑스런(이제는 모르겠다. ㅜㅜ) 파랑 검정

 

 

선수 입장~

 

W 2층이지만 워찬트 날려주시고,

 

 

Kick-off

 

"갑빠"가 적힌 마들렌 선물 감사드립니다.

 

단체 톡방 아이디 "가람 화이팅"님 ^^

 

저 마들렌은 아까워서 못 먹고 집에 가져왔다, 결국 딸의 뱃속으로. ㅋ

 

 

환상적인 무고사의 골~

 

이때 손을 쓴 gs 선수에게는 퇴장이 내려졌어야 한다.

 

이게 편파 판정이라 느낀 시작점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제르소의 퇴장. ㅜㅜ

 

 

득점 변화 없이 전반 종료

 

 

정말 오랜만에 출격하는 김보섭 선수 

 

그리고 gs의 2개의 골...

 

심지어 하나는 요니치의 발을 맞고 방향이 틀어지는 자책골.. ㅜㅜ

 

울고 싶었다.

 

 

이렇게나 많은 팬들이 찾은 경기장이었는데...

 

자 여기서 물병 투척으로 가지 전에 몇 가지 짚고 넘어가자

 

심판 판정.

 

무고사 골 상황에서 분명히 손을 썼으므로 

 

다이렉트 퇴장이 되었어야 한다.

 

중간중간 많은 충돌이 일어났고, 심판은 선수들이 점점 거칠어지게 판정을 하고 있었다.

 

특히나 중간에 gs선수가 부상(?)인지 경기장 밖으로 혼자 나가는 상황이 발생했는데

 

심판은 왜 그랬는지 그 선수가 들어올 때까지 경기를 중단시키고 기다리고 있었다.

 

어떻게 봐도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

 

자 이제 마지막 상황이다

 

나의 자존심이 구겨진...

 

경기 종료 휘슬이 불리기 전까지

 

인천은 공격 기회를 잡으며 만회할 수 있을 거 같은 기대감이 충만했다.

 

그러나 득점하지 못하고 경기 종료

 

그런데...

 

백종범... 

 

인천 팬들을 향해 도발을 시전 한다.

 

도발하는 모습 영상 끌고 오자..

 

 

 

이 장면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본 나로서는

 

정말이지 저 행동이 이해가 안 갔고

 

 

현장에 있던 나는 정말이지 이 상황 이해도 안 갔고 혼란스러웠다.

 

이제 하루정도 지나 머릿속을 정리하고 글을 쓰지만,

 

현장에서의 상황은 저 백종범 선수의 도발에 촛점이 맞춰지고,

 

물병을 던지는 사태를 그닥 크게 인지하지도 못했다.

 

나도 흥분해서 맨날 외치던 "욕설 대신 함성"이 무너진 날이었으니...

 

인천은 나의 자존심 역시 매우 심하게 구겨졌다.

 

단지 한 경기로 넘어갈 수 있었어야 하는데 

 

너무 과몰입 상태였다. 머리는 차갑게 가슴은 뜨겁게를 잊은...

 

자 각설하고,

 

이 무너진 자존심을 되찾을 방안을 제시해 본다.

 

도발에 도발로 응대를 했어야 하는데

 

물리적인 폭력행위(물병투척)로 대응한 것은 무슨 논리가 있더라도 

 

잘 못한 게 맞다.

 

20년이란 시간 그 자리를 지켜온 그들이기에 (머 누군지는 모르지만)

 

그래서 이 상황이 더 안타깝다. 하지만 이 영역은 쉴드를 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그래서 구단에서는 먼저 자진 신고를 받았음 한다.

 

물병 투척 행위자에 대해서 자진신고를 받고,

 

그리고 자필 반성문 등을 제출 받자.

 

자진신고가 아닌 체증에 의한 확인자에 대한 처벌을 다르게 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그들의 명단을 작성하고, 경기장 출입에 관하여 명단 관리를 시행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투척자 및 인천 팬 대상 교육자료 배포 시행하고,

 

물병 투척 행위자들에게는 향후 발생하는 인천 징계에 대한 벌금의 부담 및 

 

경기장 출입 금지 조치 등의 기간별 차등으로 관리해야 한다.

 

이를 모두 종합해서 물병투척 사태 사후 대처 및 재발 방지 대책에 대한

 

실행 및 계획서를 연맹에 제출한다.

 

그 다음 행보 역시 중요하다.

 

이 상황이 만들어지게 된 원인 제공자에 대한 처벌이다.

 

편파적인 심판, 그리고 도발자 백종범

 

이들에 대한 정식적인 징계에 대한 구단 공식의 항의 서한 및 공문 발송이다.

 

이 정도가 지금 내가 정리한 나의 생각이다.

 

더 좋은 방안이 있으면, 그대로 추진해 주었음 좋겠다.

 

항상 외치던 "욕설 대신 함성"이 무너진 인천은 나의 자존심이 꺾인 그런 날이다.

 

나도 다시 한번 다짐하며,

 

다시 실천을 시작하려 한다.

 

욕설 대신 함성으로

 

알레 인천!!! 

Posted by 사나이갑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