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집에 들어가는데 엘리베이터에 A4 용지가 하나 붙어 있었다.
내용인즉 다음과 같다.
"창문을 못열어 놓겠습니다. 베란다에서 담배피지 말아주세요"
우리집은 어린 아이도 있고 나역시 담대는 안피워서 속으로 음 그래 공감가는글이다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아침 출근길.. 왠일.
ㅋㅋ 그 용지 밑에 밑줄로 댓글을 달았다 화장실도요~
그리고 두장의 포스트잇이 추가되어 공감의사를 밝힌것이 아닌가.
아침에 사진을 못찍은게 참 아쉽지만(아내에게 물어보니 지금은 떼고 없단다),
완전 댓글달고 좋아요 버튼을 누른거 같은 느낌..^^
난 흡연자에게 불쾌감을 갖는건 아니지만,
자신의 즐거움을 위해 남에게 피해를 줄수있다는 사실을
인지해주었으면 좋겠다.
아침에 길을 걷는데 담배연기를 뿜어주시는 분들..
담배불을 뒷사람 생각안하고 손가락으로 딱... 불을 꼭 그렇게 꺼야하는건지 잘 모르지만,
길거리를 더렵히는 담배꽁초....
이 추세대로라면,
이제 흡연구역이 일부 지정되고 그곳에서만 담배를 필수있지 않을까 싶다.
흡연자들의 설자리는 점점 좁아질것 같다.
이참에 끊으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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