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하루를 너무 덥다는 핑계로
소파에 누워 하루를 보내고 나니.
아 이럴순 없어 하고,
한동안 멈춰있던 명산 100을 찾았다.
한 가지 삼복 중이라는 사실을 잊은 채...
유투브를 보며 오르는 것만 생각했지,
내려오는 게 더 힘들 거란 생각은 안 했던 게 오산.. ㅜㅜ
운전해서 도착한 소요산 주차장
유투브로 본 게 있어 이곳으로 진입
그래그래 이 정도면 바로 올라가서 오전에 내려오겠지 하며
천천히 오른다.
돌은 쌓은 곳이 많이 보였다.
헬기장 도착~
공주봉이 얼마 안 남았다.
여기서부터는 계단이었다.
공주봉 도착~
여름 산행의 맛(?)은 사람이 없다는 거...
사진 찍기는 좋았다.
요즘 인천의 성적이 너무 안 좋아서
인천 머플러를 들고 올랐다.
최영근 감독님도 부임하셨고,
포스팅하고 있는 오늘 sk전이 있으니
잘 되길 바라는 마음에. ^^
산 입구에 마땅히 살만하게 없어서
집에서 가져온 모나카로 에너지 보충~
자 이제 메인 의상대로 출발~
아 오르락 내리락은 너무 힘들다..
저 멀리 의상대가 보이는 듯.
야생의 버섯들도 많았고,
이렇게 이쁜 꽃도 맞아준다.
이제 얼마 안 남았다.
소요산 의상대 도착~
인천에게 기운을 불어넣어 주세요~
명산 100 도전단도 빠질 수 없지. ^^
인증 샷 등을 남기고~
잠시 휴식 후 하산~
여기서부터 고난이 시작되는데...
선녀탕 갈림길에서 한참 휴식을 취하고,
도저히 안내판이 없다면 등산로로 알아볼 수도 없는 ㅜㅜ
계곡을 따라 내려왔다.
이때 이미 물이 떨어져서 요기만 가면 되겠지
요기만 가며 되겠지를 시전하고 있었는데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고
자재암과 청량폭포가 어찌나 반갑던지
여기서 물 한 모금 하고
이젠 다 왔겠지 하고 하산하는데...
다시 계단이 나오고..ㅋ
몸이 피곤하니 좋은 것도 안 보인다.
그러고서 만난 108 계단... 아 나 좀 살려줘~ ㅋㅋ
아래쪽의 쉼터에서 물을 2병이나 보충하면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주차장으로 원점회귀
와 유투브 앞부분만 보고 2 시간 걸린다는 말에
하산은 안 보고 아 오전 중에 다 되겠다. 하고 갔던 산행이..
무더위와 하산 코스 난이도가 높음에 오후 2시가 넘어서 주차장에 도착했다.
휴.. 정말 온열질환 걸리는 줄
오늘의 교훈
1. 삼복중에는 산행 금지!!!
2. 산행 안내 유투브는 끝까지 보자!!!
소요산.. 소악산으로 부르고 싶다. ㅋ
암튼 무사히 지난주 일요일 산행을 마치고,
오늘 느긋하게 포스팅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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