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부터 시작을 해야할까.
인천유나이티드의 첫 해외 원정에서
뒤풀이하러 들렀던 그 곳에서의 생맥주 맛을 잊지 못했다.
그런데 이번 도쿄여행에서
저녁 먹고 맥주 한잔하려 아키하바라를 둘러보는 중
다시 눈에 띄어 들어갔는데.. ^^
다시 그 집... ㅋㅋㅋ 신시대 아키하바라 점이었다.
심지어 저렴하면서 맛있는 안주와 생맥주의 맛 때문에
3박 4일의 여정동안 매일 마지막에는
꼭 이 집을 들러 맥주로 마무리했다.
마지막 날은 대기가 있었다.
줄 서서 기다렸다 입장했다.
생맥주.
아 내가 지금까지 먹은 한국에서의 생맥주랑
맛이 왜 이리 다르지??
우리는 이렇게 못 만드는가?
일단 첫 날 찾아간 곳은
신시대 아키하바라점이다.
이 곳은 두 개층으로 운영된다.
2층 내부 모습
190엔 생맥주와 이 집 시그니쳐 메뉴 닭껍질 튀김
닭껍질 튀김은 하나에 50엔이다.
요거는 꼬치
옆 테이블에 나온 거 보고 궁금해서 시켜봤다.
어묵을 튀긴 거였다.
어묵도 맛있는데 어묵을 튀기면 더 맛있지 ㅋㅋ
신시대 체인점의 놀라운 점은
신시대 아키하바라 주변에 2개가 더 있었다.
구글맵에서는 shinjidai로 나온다
아래 캡쳐 참고 이모티콘 붙여 놓았다.
아래 사진이 가운데 있는 곳이고,
아래가 오른쪽 끝에 위치한 곳이다.
44를 넣어서 구분한 거 같다.
그러나 차이점은 아키하바라 옆 바로 근처는
영어 메뉴가 제공되었고,
나머지 두 곳은 영어 메뉴가 없었다.
참고하시길.
마지막 날은 메뉴의 마지막 부분을 읽고,
2개 가격으로 3배의 량을 준다는 것으로 보고
그래 여행의 마지막은 이거지 하고
시켜 먹었는데....
잔의 차이가 크다. ㅋ
나중에 계산서를 달라고 하고 확인했는디...
뚜둥... 몇 개 위스키만 해당이란다... ㅜㅜ
걍 3잔 값으로 큰 잔에 먹은 것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2개나... 총 2L 먹었다.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마지막 하나 짚을 부분
일본의 이자카야는 자리세가 있다.
딱 맥주 한잔만 하고 간다 하더라도 붙는 자리세.
오토시라고 하는 일본의 문화(?)이며,
신시대의 경우 300엔이 붙었다.
2명이니까 600엔, 참고하시길.
필자 일본 여행 중 돈키호테에서 아사히 생맥주 캔을 사보고
집에 와서 먹어봤는데,
신시대에서 먹은 생맥주 맛과 거의 유사했다.
이거 참.. 우리는 왜 이 맛을 못 만드는 걸까?
맛을 보고 나서는 아사히 생맥주가 오픈런 한 상황을...
마냥 욕 할 수 있는 건 아닌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무리.
우리나라도 이에 버금가는 맛난 맥주가 나오길 기대해 본다.
일본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저렴하면서 안주와 생맥주가 너무 맛있는
이 집 방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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