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나이갑빠 살아가는 이야기

240824 28R 인천 vs. 전북

2024. 9. 1. 10:53 : 축구

현생의 바쁨으로 포스팅이 늦었다.
 
항상 경기장으로 출발하는 이 순간의 설레임이 좋다.
 
나이를 먹다보니,
 
내 가슴을 떨리게 하는 일들이 그리 많지 않지만,
 
인천 축구는 언제나 나를 설레게 하는 요소이다.
 
그래서 출발할 때 한 번씩 찍는다. ^^
 

 
버스에 사람이 많았는데 맨 앞자리가 비어있어
 
오랜만에 맨 앞자리에 앉았다.
 
이 날은 예매가 이미 만 명을 넘은지라
 
구단에서 경기장에 일찍 오게 유도하려고 선착순 선물을 준비했다.
 

 
나은병원 후원 반창고 세트
 

 
말라리아 예방을 위한 팔토시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게 예방이라는... 맞는 말이지만, 팔토시하면 안 물리는지 의문이...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 ㄷㄷㄷ
 
일찍 갔기에 인유 박물관에 들러서
 
도슨트 NPC "무니" 님을 만나서 수다 떨고,
 
물품을 기증한 분들의 명패가 걸려있다는 건 이 날 첨으로 알았다.
 

 
거기에 당당히 우리 소모임의 이름이 걸려있다.
 
ICFC 가슴이 뜨거워지는 순간. ^^
 

 
전북 응원석 모습
 

 
파랑검정의 모습
 

 
선수 입장~ 
 

 
나은병원 관계자 시축
 

 
Kick off
 
여기서 잠깐 난 개인적으로
 
선수들 기모으다 흩어지는 거 다시 봤으면 좋겠다.
 
인천만 하는 거 너무 뿌듯하고 좋았는데
 
이게 없어지니 경기 시작이 너무 밍밍하다...
 
제발 다시 돌아오기를...
 

 
날이 너무 덥다 보니 
 
쿨링 브레이크~
 

 
이 날 결혼한 인유커플
 
하프타임의 프러포즈가 아닌 결혼식이 펼쳐지다니 ^^
 
정말이지 낭만의 인천이다 
 
결혼 축하드리며, 좋은 일들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이 날은 역대급 관중이 들어왔다.
 
15,422명
 

 
그러나 결과는... 너무 무기력하다..
 
나중에 피치위에서 보면서 알았지만,
 
모든 수치는 우리가 앞섰는데...
 
결과만 못 가져왔다는 말.
 
너무 뼈아프다. 
 
그리고 12위로 추락.. ㄷㄷㄷ
 

 
무더운 날에 고생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쉽지않은 발걸음이 무거운 귀가길

그러나

이 포스팅을 하고 있는 시점에서 대구 상대로 승3을 챙겨서..
 
지난주의 감정이 희석된 부분이 있지만,
 
^^
 
자 이제는 생존을 위해 결과를 가져와야 하는 순간.
 
가을의 인천유나이티드를 기대해 본다
 
자 이제 마무리
 
욕설 대신 함성으로
 
알레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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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나이갑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