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안타까운 소식이다.
2001년부터 창단 준비를 하고,
많은 우여골절 끝에
2007년 K3리그에 참가했던 진정한 서울연고 구단
서울 유나이티드 FC
팀 나무위키 페이지 링크
서울 노원 유나이티드 FC - 나무위키
현재 정식 명칭은 서울 노원 유나이티드 FC
재정 악화로 해체를 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무척이나 안타까운 소식이다. ㅜㅜ
아래는 서울 노원 유나이티드 FC 인스타 게시글
이 당시 나도 축구에 서서히 진심이 되어가던 시기로
연고이전하는 팀의 모습을 경험하고,
진정한 서울 연고팀의 창단을 응원하면서
창단 머플러를 샀었다.
이 당시 프로팀에는 유니폼 스폰을 하지 않던
나이키가 유니폼 스폰으로 들어가서
엄청난 화제가 되었던 기억이 난다.
나이키는 국가대표유니폼에만 들어갔었기에...
암튼 추억의 머플러를 꺼내보자.
머플러 앞면
머플러 뒷면
이 당시 창단 소식을 듣고
괜히 내가 신나서 머플러를 2개 주문했고,
받아 보니 그 재질이 요즘 나오는
뻣뻣한 니트 머플러가 아닌
아주 아주 보드라운 머플러였다.
그래서 하나는 실제로 출퇴근 시 목에 두르고 다녔는데..
떠아... 술 먹고 귀가하던 어느 날... 잃어버렸다.
힝.. 자 다시 머플러로 돌아가자
이 당시 엠블럼 논란이 있었지만,
난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너무 이쁘다고 생각했다.
니트임에도 세세한 표현이 돋보인다.
그리고 택에 쓰여있는 이제야 읽게 된
Fans come first
아쉽다. 무척 아쉽고 안타깝다.
이 안타까운 맘을 어떻게 글로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진정한 서울 연고 팀이 사라지는 거 같아서 더욱더...
내 팀은 아니지만, 창단 당시 응원했던 기억이 나서.
보관된 머플러도 찾아보고
기록으로 보존하고자 포스팅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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