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나이갑빠 살아가는 이야기

참나.. 축구 보러 다니기도 벅찬데..

 

이런 추위에 시청 앞으로 나서게 되다니

(심지어 올해는 탄핵집회도 안 나갔는데 말이다.)

 

2부 리그 강등이라는 뼈 아픈 현실을 받아들이고,

 

2025년 승격이라는 기대를 키워가고 있는 요즘

 

인천시청은 안양의 모습을 보며

 

내년도 2025년 시즌 끝나고 승격을 확정 짓고 

 

수많은 인천팬들과 행진하며 갈 줄 알았는데

 

인천유나이티드 정상화를 위한 집회로 1년 앞당겨 방문하게 된다. ㅜㅜ

 

집회 안내 게시물

 

인천네이션 - 집회) 안내

 

인천네이션 - 집회) 안내

<포스터 디자인 은위님> 안녕하세요 블루스타입니다. 안내에 앞서, 우선 많은 분들께서 도와주셔서 해당 집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던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이 자리를 빌어 직,간접적으

incheonation.kr

 

하필 이런 추위라니.. ㄷㄷㄷ

 

시간에 맞춰 시청에 도착

 

날이 너무 추운 관계로 따뜻한 음료가 필요했다.

 

다른 팬들을 위해서 먹지 않으려 했던 맘이었는데

 

이 추위는 도저히 버티기 힘들어 메가커피로 향한다.

 

커피 나눔 하얀곰71 님 게시글

 

인천네이션 - 내일 28일 집회 커피 제공 관련

 

인천네이션 - 내일 28일 집회 커피 제공 관련

안녕하세요. 하얀곰71입니다. 예상보다 많은 분들이 격려해주시고 '죽방멸치맨하프스타'님도 동참해 주셔서 기쁩니다. 모쪼록 많은 분들이 내일 집회에 나와 주셨으면 합니다. 집회가 성공 하려

incheonation.kr

 

닉네임을 적고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잔 받는다.

 

 

이 글을 통해 다시한번 '하얀곰71'님께 감사인사 드립니다.

 

요코하마에서도 뵈었는데 닉네임과 연결이 이제 되었네요.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

 

하얀곰님 외에도 어묵차 제공 봉구님, 이디야 선결재 죽방멸치하프스타님의 모습에서도

 

너무나도 따뜻한 인천을 사랑하는 맘을 느꼈고, 감사드립니다.

 

그렇게 14시30분 집회는 시작되었다.

 

 

꽤 많은 팬들이 모였고, 스포츠니어스 김현회 기자님은 라이브를 진행하셨다.

 

인천시청의 위치가 주택가(?), 아파트 단지 및 오피스텔 주변이라는 점에

 

집회는 주변에 피해가 최소화되는 방향으로 진행,

 

팬들의 의사를 분명하게 전달하고 응원가 몇 곡을 부르고

 

단체샷을 찍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주요 집회의 내용은

 

1. 인천 구단의 현재 공정한 시스템이 아닌 사적인 인사 문제

 

2. 대건고 감독 및 코칭스텝의 교체 

 

가 주요 내용이었다.(필자의 생각이 가미됨)

 

다시 한번 이런 자리를 만드신 주최자 님과 파랑검정 현장팀

 

그리고 나눔을 하신 분들을 비롯

 

무엇보다 이 자리에 참석하신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자 이제부터는 팬의 역할(?)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팬이란 무엇인가?

 

팬 - 나무위키

 

"팬들과 직접 만날 기회가 있다면 이걸 명심해라. 대부분의 팬들은 앞으로 평생 너희와 그렇게 가까운 거리에서 직접

namu.wiki

 

나무위키를 들여다보면

 

특정단체, 인물의 지지자를 일컫는 말이라고 나온다.

 

그리고 아래 카테고리를 따라 자연스럽게 서포터즈를 클릭하면

 

서포터즈 - 나무위키

 

서포터즈

파일:Hajduk.jpg 축구 서포터즈의 효시인 'Torcida' Supporters . 지지자, 후원자를 의미하는

namu.wiki

 

축구 서포터즈가 나온다

(아니 누가 이리도 신속하게 인천을 2부 리그 카테고리로 넣어놨냐...)

 

서포터즈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4.5 비판 항목을 보면 여러가지 고민들이 나온다.

 

자 필자가 생각하는 팬의 서포터즈의 역할에 대해 적어본다.

 

1. 팀을 지탱하는 근간이다.

 

축구라는 스포츠의 나의 팀의 승리를 위해 강력한 응원을 실어주는 팬

 

2. 팀의 운영에 관여하는가? No

 

이 부분은 분명하게 No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팬은 팬으로서 팀을 응원할 뿐이지 팀의 운영에 대한 관여 해서는 안된다.

 

3. 팀의 운영에 대한 감시? Yes

 

팀에 영향력을 행사한다 라는 거창한 말보다는

 

어느 조직이던 고이면 썩게 되어있다.

 

이 썩어 나가는 징후, 과정들이 보이면, 팬은 당당하게 요구해야 한다.

 

즉 절차적 당위성에 대한 감사의 역할 수행이라고 보면 좋을 것 같다.

 

어제 집회에 나간 이유 되겠다.

 

4. 팀의 발전을 위한 후원? Yes

 

결국 인천이란 팀은 인천시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시민구단

(최근 표현으로는 지자체구단)이다.

 

이는 선출직 시장이 구단주가 되는 정치와 무관 할 수 없는 구조를 갖고 있다

 

이를 탈피하기 위해서는 인천 구단의 자체적이 수익모델로 운영이 가능해야 한다.

 

그래서 지금 인천 후원 모임의 시작은 너무 기대되는 지점이기도 하다.

 

자 이제 어느 정도 마무리하자면,

 

단순하게 축구를 보러 가서 응원하던 팬에서 지지자가 되었고,

 

결국 집회에까지 나서게 되었다.

 

팬의 역할은 어디까지인가?

 

크게 고민할 필요 없다.

 

팀에 도움이 되는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고,

 

그에 맞게 행동하면 된다.

 

인천 구단 재정적 독립을 위해 블루마켓에서 유니폼과 굿즈를 사는 것도 방법이고,

 

후원도 한 방법일 것이다.

 

단 구단에 대한 공정한 시스템이 운영되는지에 대한

 

감사의 역할 또한 수행해야 하며, 감사와 운영에의 간섭은 분명하게 구분되어야 할 것이다.

 

이런 어수선한 와중에 우리의 눈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서

 

엉뚱한 일들이 벌어질 수 있음을 인식하고,

 

인천팬은 어디에나 있다는 사실과

 

이 세상에 비밀은 없다는 두 가지를 염두에 두었으면 좋겠다.

 

대한 축구협회를 보라, 어느 단체던

 

공정한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는다면

 

발전이 아닌 퇴보를 하게 될 것이다.

 

자 이게 내가 생각하는 팬의 역할이다.

 

마무리하자

 

욕설 대신 함성으로

 

알레 인천!!!

Posted by 사나이갑빠

지난 대성각 포스팅에 이어

 

또 탐방에 나섰다. ^^

 

저짝에 출처 그대로인지 기억이 가물가물

 

이전 포스팅 링크 남긴다.

 

사나이갑빠 살아가는 이야기 :: 인천 간짜장 맛집 "대성각"

 

인천 간짜장 맛집 "대성각"

필자 원래 유투브에서 추천하는 맛집은 거르는 편인데, 아래 유투브의 소개는 무언가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https://youtu.be/9r3yMCeI_14?si=i8hXW_j3BWIqj3Z6 한 번 방문해 보았다. 자 위치는  htt

hyunbae77.tistory.com

 

자 이번에 찾아간 곳은

 

옛 시민회관 근처의 중국집이다.

 

위치는 

 

한국관중화요리 | 카카오맵

 

한국관중화요리

인천 미추홀구 인주대로417번길 115 1층 (주안동 424-44)

place.map.kakao.com

 

위치가 무언가 찾아가기가 매우 어렵다

 

골목에 위치한 관계로

 

주차 또한 극한의 난이도를 보인다.

 

주변 골목에 잘 주차하고 찾아가야 한다.

 

골목을 따라 잘 찾아가면 

 

아래와 같은  간판이 나온다.

 

 

아 이 집 잘 찾아온 게 맞을까 란 의심이 무척 들었지만,

 

입장

 

메뉴는 다음과 같다.

 

 

그야말로 가격이.

 

요즘 만나기 힘든 가격이로세~

 

주문은 간짜장, 삼선짜장, 짬뽕 2개 그리고 탕수육 중을 시켰다.

 

 

탕수육에 딸려 나온 서비스 만두

 

역시 만두는 바로 튀긴 후 먹어야 제 맛 ^^

 

 

가장 큰 놀라움을 선사한 탕수육이다.

 

튀김옷이 예술이었다.

 

뭐랄까 찹쌀탕수육을 시키면 만나게 되는 

 

작은 공기방울? 이 가득한 그런 튀김옷

 

극상의 바삭함이 느껴지는 튀김옷이다

 

식감이 너무 좋았다.

 

 

다음은 삼선 짜장 

 

다양한 해물이 들어가 있고, 형태는 간짜장 형태

 

그리고 간짜장은 정작 사진을 못 찍었지만, ㅋㅋㅋ

 

아주 훌륭했다. 

 

 

그리고 마지막 짬뽕 

 

이게 국물이 진하지 않게 보이는데

 

뭐랄까 맑은 육수의 시원함이 있는 국물이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적당히 간이 되어있고,

 

시원함이 느껴지는 맛이었다.

 

탕수육은 중이었음에도 양이 너무 많아 결국 일부 포장해 왔다. ^^

 

들어설 때의 불안함은 어느덧 사라지고,

 

다시 찾고 싶은 그런 맛집으로 등극

 

이렇게 포스팅을 하게 된다.

 

강추 메뉴는 탕수육!!!

 

이 집의 탕수육은 꼭 먹어보길 권한다.

Posted by 사나이갑빠

이 송년회는

 

인천유나이티드 단톡방 중 수다방 ^^ 으로부터 시작된다.

 

수다방에 계신 분들을 대상으로

 

"무니"님께서 송년회를 제안,

 

코인으로 번 돈으로 한 번 크게 쏜다고 공언 ㄷㄷ

 

무려 오라카이 저녁 뷔페를 쏜다고 하신다. 

 

이거 얻어먹어도 되는 건가???

 

그렇게 시작된 송년회

 

기획단계가 대구전 이전으로 대구전에서 

 

전달수 전 대표님과 임중용 단장님을 뵙게 되고,

 

무니 님께서 두 분께 송년회가 있다고 말씀드리니

 

두 분 다 흔쾌히 시간이 맞으면 참석하신다고 하셨다.

 

솔직히 이때까지 그냥 인사치레라 생각했다.

 

그 흔한 우리나라의 밥 한번 먹자고 하는 그런 말

 

그러나 두둥

 

전달수 전 대표님께서 참석하시기로 확정 ㄷㄷㄷ

 

그렇게 우리는 모여서 저녁을 함께 하게 된다.

 

 

모임의 호스트 "무니"님께서 대표님께 한 잔 올리는 모습 ^^

 

 

그리고 수다방의 멤버

 

"유티티"님과 여친께서 준비하신 맞춤 케잌 

 

와~ 너무 멋지다. 

 

대표님께서 케잌을 한 참 바라보시는데 어흑.. 살짝 눈물이 날 거 같아서

 

언넝 축하 박수를 치고 마무으리로.. ^^

 

 

많은 말씀을 해주셨다.

 

처음에 부임할 당시의 상황 등. 

 

전혀 축구와 관련이 없는 사람인데 ^^

 

그리고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 그리고 가족들의 이야기까지

 

너무 많은 일들을 인천유나이티드에 해 주셨기에 너무 감동적인 이야기 들이었다.

 

그리고 마지막에 하신 말씀.

 

아니 어떤 대표가 강등을 당하고 사퇴하는데,

 

팬들에게 박수를 받느냐고

 

매우 감동적이었다고 말씀해 주셨다.

 

감히 말한다, 인천의 역사에서 가장 큰 존경을 받으실 분이라고,

 

전달수 대표님 한 사람의 인천 팬으로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십시오.

 

 

단체 샷 ^^

 

물론 아쉬움에 대표님과 타임스페이스로 이동 2차도 했다.

 

아주아주 잊지 못할 송년회였다.

 

아듀~ 2024년~

Posted by 사나이갑빠

241124 38R 대구 vs. 인천

2024. 12. 1. 19:23 : 축구

이미 결과는 다 결정 난 상태였다.

 

그런데 뭐라 해야 할까. 마지막이란 단어가 자꾸만

 

맘에 걸렸다.

 

단지 24시즌의 마지막 경기였는데 말이다.

 

상당한 난이도를 가진 대팍의 티켓팅에 성공 ^^

 

원정버스 입금을 마무리하고,

 

원정버스 타러 출발~

 

 

낮 2시 경기인데 인천 출발은 아침 7시 30분이었다.

 

버스 탑승을 위해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 도착~

 

그리고 버스 탑승

 

매너용 크록스 갈아 신고, ㅋ

 

 

대구 원정버스는 2대 출동~

 

 

옥산휴게소에서 1시간 휴식~

 

가볍게 아침을 먹고~

 

대구 경기장에 도착~ 

 

띠옹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손시, 김시 님 만나서 

 

반갑게 인사드리고, ㄷㄷ ㅓ ㅇ ㅏ 그런데 

 

유투브 영상에서 언급을 해주시네. 

 

살짝 링크 건다.

 

[대구fc 직관브이로그] K리그 38Rㅣ vs 인천 유나이티드ㅣ다음은 없습니다 무조건 이기세요 ㅠㅠ

 

1:48 정도에 등장하는 인상 좋은 인천팬 되겠다.

 

그렇게 해맑게 찾아간 팀스토어에서

 

 

네 이 대구 엠블럼 뱃지 사 왔습니다. ^^

 

아 지금 포스팅하는 이 시점에 대구는 잔류를 확정

 

1부 잔류를 축하드립니다.

 

아이러니입니다.

 

2023년 리그 5위는 강등, 6위 대구는 플옵을 치러 잔류...

 

2023년 마지막 경기도 대구였다는 것이...

 

암튼 결과는 나온거니.

 

역시 대구 경기장은 먹거리가 풍부한 곳

 

이곳에서 꼭 고기를 구워 먹고 싶었는데 ^^

 

무니님 잘 먹었습니다. ^ㅡ^

 

 

경기장에서 구워 먹는 고기란 

 

그렇게 경기장에 입장~

 

오옷 뭐야 겨울인 줄 알았는데

 

너무 따뜻하자나~

 

 

해가 눈 부시게 따사로웠다(?) 

 

그래서 선그라스 장착~

 

 

 

우리의 얼굴은 소중하니까 ^^

 

이 날 여정을 함께 해주신 효예파님께 감사의 인사 전합니다.

 

물론 이 날 주신 선물도 너무 감사합니다.

 

 

경기 전 몸 푸는 선수들.

 

 

우리 레전드 임중용 단장님 인사 말씀.

 

 

그리고 강등이란 결과를 책임지고 사퇴하신

 

전달수 대표님...

 

그동안 너무 감사했습니다.

 

이 날 전 대표님을 꼭 안아드렸다. ^^

 

자 이제 

 

오늘의 자연재해 심판진 소개~

 

 

대구 선수 소개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인천 시그니쳐

 

기모으기~

 

 

 

Kick off~

 

제르소 골로 전반 마무리

 

실은 잘 안 보여서 골인줄 몰랐는데

 

제르소가 하늘에 기도하는 모습보고

 

오예 골~

 

하프타임에 화장실..

 

원정팬 전용 화장실 ㄷㄷㄷ

 

그러나 사로 부족으로 길이 길다...

 

 

그러는 사이 두 번째 골을 못 봤다.

 

대구는 남자 화장실 확장 또는 사로를 증설하라 증설하라!!!

 

 

전석 매진이라니.

 

역시 인천 팬들 마지막 경기까지 원정 오는 이 열정 너무 대단하다.

 

 

그리고 이 날 평생 보기 힘든 무고사의 골키퍼 데뷔전을 보게 된다.

 

인천 교체카드 5장을 모두 사용한 상황에서

 

이범수 골키퍼가 대구 선수의 머리에 팔을 부딪히며 골절... ㄷㄷㄷ

 

결국 필드플레이어 중 한 명이 골키퍼를 해야 하는 상황인데

 

그 선택은 무고사~

 

 

매우 안정적으로 골을 막아냈고

 

1 실점하고,

 

그 와중에 지언학 선수의 올시즌 첫 골 작렬~

 

 

결과는 1:3 원정 승리

 

 

원정석에 인사하는 선수들.

 

 

올라오는 버스에 찍은 티켓

 

 

효예파님께서 주신 부평역 키링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이거 말고도 선물 너무 감사드려요. 

 

 

그리고 무심코 던진 한마디에 꿀떡을 사다 주신

 

횡성님께도 감사의 인사 전합니다.

 

자 이렇게 2024년 리그가 마무리되었다.

 

인천은 강등이란 성적표를 받아들였고

 

2025년에는 어떤 일들이 우리 앞에 펼쳐질지

 

기대 반 걱정 반이다.

 

자 암튼 마무리하자

 

욕설 대신 함성으로

 

알레 인천!!!

 

Posted by 사나이갑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