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결과는 다 결정 난 상태였다.
그런데 뭐라 해야 할까. 마지막이란 단어가 자꾸만
맘에 걸렸다.
단지 24시즌의 마지막 경기였는데 말이다.
상당한 난이도를 가진 대팍의 티켓팅에 성공 ^^
원정버스 입금을 마무리하고,
원정버스 타러 출발~
낮 2시 경기인데 인천 출발은 아침 7시 30분이었다.
버스 탑승을 위해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 도착~
그리고 버스 탑승
매너용 크록스 갈아 신고, ㅋ
대구 원정버스는 2대 출동~
옥산휴게소에서 1시간 휴식~
가볍게 아침을 먹고~
대구 경기장에 도착~
띠옹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손시, 김시 님 만나서
반갑게 인사드리고, ㄷㄷ ㅓ ㅇ ㅏ 그런데
유투브 영상에서 언급을 해주시네.
살짝 링크 건다.
[대구fc 직관브이로그] K리그 38Rㅣ vs 인천 유나이티드ㅣ다음은 없습니다 무조건 이기세요 ㅠㅠ
1:48 정도에 등장하는 인상 좋은 인천팬 되겠다.
그렇게 해맑게 찾아간 팀스토어에서
네 이 대구 엠블럼 뱃지 사 왔습니다. ^^
아 지금 포스팅하는 이 시점에 대구는 잔류를 확정
1부 잔류를 축하드립니다.
아이러니입니다.
2023년 리그 5위는 강등, 6위 대구는 플옵을 치러 잔류...
2023년 마지막 경기도 대구였다는 것이...
암튼 결과는 나온거니.
역시 대구 경기장은 먹거리가 풍부한 곳
이곳에서 꼭 고기를 구워 먹고 싶었는데 ^^
무니님 잘 먹었습니다. ^ㅡ^
경기장에서 구워 먹는 고기란
그렇게 경기장에 입장~
오옷 뭐야 겨울인 줄 알았는데
너무 따뜻하자나~
해가 눈 부시게 따사로웠다(?)
그래서 선그라스 장착~
우리의 얼굴은 소중하니까 ^^
이 날 여정을 함께 해주신 효예파님께 감사의 인사 전합니다.
물론 이 날 주신 선물도 너무 감사합니다.
경기 전 몸 푸는 선수들.
우리 레전드 임중용 단장님 인사 말씀.
그리고 강등이란 결과를 책임지고 사퇴하신
전달수 대표님...
그동안 너무 감사했습니다.
이 날 전 대표님을 꼭 안아드렸다. ^^
자 이제
오늘의 자연재해 심판진 소개~
대구 선수 소개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인천 시그니쳐
기모으기~
Kick off~
제르소 골로 전반 마무리
실은 잘 안 보여서 골인줄 몰랐는데
제르소가 하늘에 기도하는 모습보고
오예 골~
하프타임에 화장실..
원정팬 전용 화장실 ㄷㄷㄷ
그러나 사로 부족으로 길이 길다...
그러는 사이 두 번째 골을 못 봤다.
대구는 남자 화장실 확장 또는 사로를 증설하라 증설하라!!!
전석 매진이라니.
역시 인천 팬들 마지막 경기까지 원정 오는 이 열정 너무 대단하다.
그리고 이 날 평생 보기 힘든 무고사의 골키퍼 데뷔전을 보게 된다.
인천 교체카드 5장을 모두 사용한 상황에서
이범수 골키퍼가 대구 선수의 머리에 팔을 부딪히며 골절... ㄷㄷㄷ
결국 필드플레이어 중 한 명이 골키퍼를 해야 하는 상황인데
그 선택은 무고사~
매우 안정적으로 골을 막아냈고
1 실점하고,
그 와중에 지언학 선수의 올시즌 첫 골 작렬~
결과는 1:3 원정 승리
원정석에 인사하는 선수들.
올라오는 버스에 찍은 티켓
효예파님께서 주신 부평역 키링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이거 말고도 선물 너무 감사드려요.
그리고 무심코 던진 한마디에 꿀떡을 사다 주신
횡성님께도 감사의 인사 전합니다.
자 이렇게 2024년 리그가 마무리되었다.
인천은 강등이란 성적표를 받아들였고
2025년에는 어떤 일들이 우리 앞에 펼쳐질지
기대 반 걱정 반이다.
자 암튼 마무리하자
욕설 대신 함성으로
알레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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