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나이갑빠 살아가는 이야기

'블랙야크 명산100'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21.04.01 수락산 등반 후기
  2. 2020.07.19 명산100 두타산 1타 3피 후기

수락산 등반 후기

2021. 4. 1. 18:23 : 여행

작년 명산100 도전을 시작하고

올해는 공부 좀 한다고 시도 조차 안하다

오늘 기회가 되어서 아침 일찍 출발해서

다녀왔다


수락산역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제3등산로를 이용하는 코스였다

위에 사진은 등산로 입구


등산로 안내도

오르는 길에 물이 너무 맑아서 두컷 잡았다


군데군데 진달래가 피어 있어 좋았고 ^^

올라가다 잠시 쉬는데

들려오는 딱다구리 소리 오예~

딱다구리 울음소리와 나무 두드리는 모습이 잡혔다

https://youtu.be/kQceYWaWP0k

그렇게 깔딱고개를 향해서 한걸음 한걸음


가파르고 힘들었다 ㅜㅜ


마침내 깔딱고개를 오르고

다음은 헉 로프 등반(?)


철모바위까지 이어진다 ㅜㅜ


아주 조심조심 올라갔다



올라가다 보이는 수락산 정상 살짝 태극기도 보인다



능선에서 만난 특이한 돌이 있어 한컷 ^^

그리고 드디어 정상에 도착~



일찍 올랐더니 역광 ㅜㅜ

오후 산행을 권한다

그리고 명산 100 인증 위한 인증샷



이무도 없었는데

한분이 올라와서 사진 부탁 ㅋ



정상에 있는 태극기가 괜시리

맘 뿌듯하게 해준다

그리고 하산 계획은

도솔봉기점에서 제4등산로로 잡고 출발~

바위가 많아서 그런지 능선이 능선이 아니다 ㅜㅜ



멋진 절경을 보며 길을 찾아 내려온다



바위틈에서 자란 소나무

와 이 틈새에서 영양분도 없을텐데

자연의 신비다

그렇게 내려오는데...

살짝 먼저 꺽은 모양이다

다시 3등산로로 하산하게 된다 ㅋ

그래도 무사히 내려왔다

등린이는 깔딱고개 코스를 피하길 추천한다

진달래도 이쁘고

바위도 예쁜 수락산이었다 ^^

Posted by 사나이갑빠

두타산과는 이번 코로나 사태로 연을 맺고 ^^

블랙야크 명산 100도전의 시발점이 되었다

이미 한번 다녀왔기에 짧은 코스로

신속하게 다녀오고 샆었다

그래서 잡은 루트


삼척시는 이 안내판 관리 좀 하자
없는길을 계속 안내하면 어쩌자는 거냐 ㅜㅜ

번천마을-중봉-청옥산

그러나 두둥

저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나 있는

청옥산쪽 길은 풀도 많이 나고 사람이 다닌 흔적이 없다

고민하다 오른쪽 청옥산과 두타산 중간으로 연결된

등산로로 가기로 한다

한참 올라가는데 ㅜㅜ 길이 없다

아 어쩌지 더군다나 여기는 인터넷이 안터진다 ㅜㅜ

아 좀 무섭네

길 없는 산을 헤매다 다시 중봉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청옥산으로 향하는 왼쪽길 선택

한참 올라가는데 역시나 ㅜㅜ 갈길이 없음 ㅜㅜ

결국 나는 번천으로 다시 내려온다



허탈하다

일찍 내려올라고 아침 7시에 댓재에서 출발했는데

흑흑 길 잃고 헤맨게 세시간 엉엉

등린이 죽는다 ㅜㅜ

결국 김밥 한줄 먹으며 힘내기로 한다 ㅋ



누가 세워놨는지 돌이 서있다 ^^

내뜻대로 되는게 없다는 생각

그러나 아침 일찍 나선덕에 시간 여유는 있다

오늘의 목표인

블랙야크 인증지

백두대간 - 청옥산, 통골목이 표지판

명산100 - 두타산

이 목표이므로

김밥 한줄 뚝딱 먹고 다시 힘을 내 본다

다시 잡은 경로

통골목이-두타산-청옥산

어렵게 어렵게 두타산에 12시경 도착


인증샷 날려 주시고~

BAC 앱에서 얻은 정보로 청옥산으로 고고
한시간 걸린다했는데 두시간 걸렸다 ㅜㅜ

힘든 코스였다 두타산과 청옥산 마지막의

그 급 경사는 ㅜㅜ

가는 동안의 경치는 참 좋았다



그리고 들려오는 상큼한 새 소리까지

청옥산 가는 길 새소리

멀리 보이는 무릉계곡도 멋지고

여기서 보니 내가 계획했던 등산로는 폐쇄였다


엉엉 이것을 모르고 아침에 세시간을 허비하다니

내 시간과 체력 ㅜㅜ

암튼 약 두시간 정도 걸려 청옥산 도착~


첫 백두대간 인증 성공~

그리고 역순으로 내려오면서

통골목이 백두대간 인증~


그렇게 모든 산행 마치고

댓재로 복귀한 시간 오후 7시 헐~

내인생 최장 산행이었다

남은건



오만보의 걸음과



발가락에 든 멍 ㅜㅜ

그리고 명산 100 두타산 스티커 추가~



오늘의 교훈

모르는 길은 산행에서 배제하자

산행의 시간은 넉넉하게 잡고 계획세우자

이상 일타삼피의 산행이었습니다 ^^

Posted by 사나이갑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