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의 대구 원정이다
대구 공간적으로 시간적으로 쉽지 않은 곳이다
그러나 우리는 누구인가?
포기를 모르는 민족 ㅋ
부처님 오신 날 대체휴가 오예~
머 나를 위한 거야?
그렇게 인유 단관버스를 신청하고
대구경기장 예매를 감행
하나 축덕카드 만들기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원정초보자의 짐 싸기가 시작
헉 뭐지 이것도 저것도 다 필요하다 ㅋ
아따 짐 많네~
그렇게 매치데이가 밝아오고 나는 출발한다
설레어서인지 너무 일찍 출발 ㅋ
비도 오고 해서
숭의가 아닌 인천역을 거쳐 도원역에서 하차
인천 축구의 성지에 도착
아 비도 오고 넘 일찍 와서
비 피할 수 있는 썬큰 광장 밑으로 들어가 기다린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
원정버스 오고~
버스 탑승 두둥 그렇다 우등은 아니다 ㅋ
그렇게 인원 파악하고
한 명이 늦어 11:45 쯤 출발~
티맵을 켜보며 시간을 가늠해 본다
헉 경기 볼 수는 있는 건가??
그러나 공휴일엔 버스 전용차로~
오예~
신갈까지는 힘들었지만
신갈부터는 막힘이 없다
그렇게 점심도 잊은 채
정체구간을 통과
천안호두휴게소에 도착
점심을 먹고
차가 빛나는 건 나만의 느낌인가? ㅋ
그리고 마지막 칠곡휴게소 들러주고~
마침내
5시 조금 넘어 DGB대구은행파크에 도착
호 여기도 좀 이쁜데? ^^
머 금강산도 식후경
일당백 응원하려면 먹어야지
치킨의 도시 아니던가?
대구팬들이 우굴우굴했지만
굴하지 않고 치맥을 먹고 ^^
우리 우리 옆 테이블도 인유팬 ㅋㅋㅋ
그렇게 배를 채우고
경기장으로 고고~
아 그전에 나의 수집욕 발동~
머플러 하나 구매
계산대가 야외에 있는 게 좋았다
계산원이 멀리서 오셨다고 반겨주며
서로 승삼이는 내꺼라는 밀당을 나눠주고
경기장 입장~
아 티켓
유티만 멋진 게 아니었어 ㅋ
암튼
첨 방문한 대팍
박태양 님도 만나고 ^^
뒷통수 샷 ㅋ
분위기 좋았는데
신진호 골이 터지고
그렇게 전반 종료
그리고 만난 외국인 팬
혼자 왔단다
잉글랜드에서 왔으며
애버튼 팬이고 서울에 있는데
블루라서
인천을 응원
경기 일정의 안내가 영어가 없어
애 먹는지 메모에 인천 경기 일정이 빼곡하다
인천 이제 외국인 팬을 위해 영어 서비스 시작해야겠다
암튼 AFC 첫 경기 인천이라고
베트남 아니라고 알려주고
사진 찍고 인스타 친구 맺고 ㅋㅋ
축구는 좋은 것이여 외국인 친구도 만들어주고 ^^
비디오 판독
찍었다
당연 골일 줄 알았는데 ㅜㅜ
그나마 만회골 터지고
경기는 결국 2:2 무승부
아 아쉽다
선수들 인사
김도혁 선수는 따로 또 왔다
그렇게 마무리
빅태양님과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고
대구 명물 게이트를 나가야 갈 수 있는
원정팬 전용 화장실
나이 드신 분들은 오르락내리락 힘들겠드라
이건 좀 개선 필요
대팍의 쿵쿵 골은
경기장에 진동을 주는 어마어마한 경험이었다
그렇게 다시 원정버스 타고
인천으로
다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 도착
택시 콜했는데
일반콜 안 잡혀 블루콜로 전환 바로 오네
그렇게 대구 원정비 절반이 조금 넘는 택시비를
지불하고 귀가
이렇게 집에서 9:30에 출발
다음날 01:50 집에 도착
대구 여정을 마무리한다
욕설 대신 함성으로
알레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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