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나이갑빠 살아가는 이야기

 

칭따오 100주년 기념 에디션

 

한정판이라며 마케팅하던 코스트코 송도점에서 한 병을 사 온다.

 

23년 6월 경이고, 유통기한은 12월 쯤으로 기억했다.

 

박스 모습

 

 

일단 잘 모셔두었다.

 

그리고 12월이 다가와서 아내에게

 

아 그거 유통기한 있어서 냉장고에 넣어두라고 했더니...

 

훔... 한정판의 표시인 카드와 박스를 남김 없이 버려주셨다. ㅜㅜ

 

머 맛보는게 중요하니. ^^

 

박스에서 꺼낸 모습

 

 

백년의 여행이라는 한자가 근사하게 보인다.

 

 

1903년부터라... 그렇게 100년의 시간이 흘렀다니.

 

아주 역사가 깊은 맥주였다.

 

그러나 얼마 전 오줌사건(?)

 

머 그 이후로는 산적이 없지만,

 

그래도 아까우니. ㅋ 

 

한 잔 먹어본다.

 

컵도 칭따오 컵을 이용해 분위기를 살려봤다.

 

맛은

 

첫 맛은 청량한 느낌은 아니고 살짝 무거운 느낌이다.

 

그리고 맥주가 묵직하다는 느낌이 든다.

 

깊은 맛이랄까

 

아내는 호가든 느낌이 난다고하는대

 

내가 느낀점을 말해주니,

 

공감한다.

 

무언가 살짝 숙성된 맛이 느껴지며,

 

적당히 진한 맛에 좀 신경 쓴 듯한 느낌이 들었다.

 

시간이 지나다보니 가격이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지만,

 

3~4만원 사이였던거 같다.

 

100주년 한정판이라서 사 먹었으나,

 

그 가격에 다시 찾지는 않을꺼 같은 그런..

 

걍 한정판 맥주를 맛봤다는 그런 느낌이었다. 

Posted by 사나이갑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