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나이갑빠 살아가는 이야기


시크릿을 주목한건 마돈나였을까?

수없이 많이 쏟아져 나온 걸그룹 중에서

그래도 잘 살아남아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걸그룹 시크릿

최근에 나온 별빛달빛은 노래가 약간은 트로트 풍인듯하면서도

아주 흥겨운 노래다.

포스퀘어 첵인부터 인스타그램까지

많은 횟수로 노출이되었지만,

난 대우엔지니어링에 근무하고 있다.

우리회사는 2008년 포스코건설로 대주주가 바뀌면서

포스코그룹의 문화를 많은 부분 흡수하고 있다.

그중 하나 조직문화에서

많은 부분의 변화가 있었는데

과거엔 없던

아침 7시50분 부터 음악이 나온다는 것이다.

이 음악은 직원들의 신청으로 이루어진다.

회사의 분위기가 그렇게 무거운건 아니지만,

전통적인 엔지니어링의 색채를 띄고 있어

사무실 분위기가 좀 무거운 편이다

티비에서 나오는 IT 기업의 사무실 처럼 청바지 등을 입고 출근하는

사무실과는 거리가 좀 있다.

머 지금의 분위기가 싫다는 것은 아니다.

중요한것은

어제 내가 신청한 시크릿의 별빛달빛이

사내 아침방송에서 음악이 채택되어 나왔다는 것이다.

후후후

피드백을 받진 못했지만,

음악 선택을 하시는 분께서 무척이나 고민을 하셧을꺼다

이런음악을 내보내면 어쩌냐 이건 뭐냐 등등의

무거운 피드백을 받을지도 모를 상황에서

신청곡을 받아주셧다. ^^

이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 전합니다.

시크릿의 별빛달빛은 왠지 트로트 같으면서

걸그룹의 섹시함이 느껴지는게 아니라

왠지 어린아이들이 재롱을 떠는 그런 느낌이랄까?

2주전쯤 음악프로를 보다가 므흣해 하던 나를 발견하고

살짝 놀랐다. ㅋㅋㅋㅋ

브아걸 볼때만 해도 무척이나 섹시하다고 느꼈었는데..

훔 나이를 먹은건가

암튼....

지금 나의 벨소리는 시크릿의 별빛달빛이다.

후후후

회사에서 공식적으로 이음악을 들을수가 있다니 이건 정말..ㅋㅋ

우리회사가 점점 바뀌고 있다는 방증으로 보인다.

^^

배경음악도 깔고 시크릿 사진도 몇장 첨부하고 싶으나...

저작권 머 이런거 때미

참는다.ㅋㅋㅋ

기분 좋아서 기록을 남겨놓는다.

그렇다고 착각마라 나 시크릿빠는 아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Posted by 사나이갑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