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나이갑빠 살아가는 이야기

240922 31R 인천 vs. 울산

2024. 10. 4. 08:05 : 축구

역대급 무더위를 보여준 여름이 지나가고,

 

드디어 인천의 계절 가을이다.

 

경기장을 가는 하늘이 무척 이쁘다

 

 

유티와 친구들~

 

이 날은 '무니'님 생일로

 

드레스코드는 어케인 2004 - 그 때 그 감성으로 ㅋ

 

두건과 머플러 등 무니님은 컨셉에 충실.

 

나는 두건하나 들고왔는데.. 오 노.... 차에 놓고 온다. ㅋ

 

 

2024시즌 현재 인천은 인천유나이티드 역사박물관을 운영 중이며,

 

도슨트 제도를 운영 중이다. 

 

관심 있으신 분은 경기전에 방문하여 도슨트 해설을 듣는다면

 

인천의 축구 역사를 다시 보게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필자 또한 이곳에서 다시금 확인한 사실 하나

 

2009년과 2010년은 유니폼이 똑같았다.

 

이런 시즌이 있었다니. ㅋㅋ

 

 

울산 원정석

 

 

선수 입장~

 

 

이 날 시축은 

 

인천의 딸(?) 아이들 멤버 중 한 명 미연님이다.

 

 

심지어 하프라인이 아닌 

 

이범수 골키퍼를 앞에두고 시축이라니. ^^

 

응원석 형아들 계탓네~

 

 

멋지게 시축 성공~

 

 

그리고 Kick-off

 

 

전반 추가시간

 

 

일요일 저녁 경기임에도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13,888명

 

경기는 무승부...

 

 

 

선수들 힘내기를 바란다.

 

그리고 참으로 안타까운 

 

ICFC 회장의 추모영상이다.

 

인천의 창단부터 항상 응원석을 지켜 온 힘찬이.

 

내가 속한 ICFC 소모임의 회장님

 

인천 우승을 못보고 간게 너무 맘 아프다.

 

이제 힘찬이를 가슴에 묻고...

 

RIP

 

추모영상 원본 링크 

 

https://youtu.be/HfYrp9Wp1Sg?si=nKDabM3CvyeIp3GE

 

마무리하자

 

욕설 대신 함성으로 

 

알레 인천!!!

'축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241006 33R 인천 vs. 강원  (2) 2024.11.03
240927 32R 포항 vs. 인천  (4) 2024.10.09
240915 30R 김천 vs. 인천  (6) 2024.09.17
240824 28R 인천 vs. 전북  (8) 2024.09.01
인천유나이티드 플래그십 스토어 블루마켓 신포  (0) 2024.08.25
Posted by 사나이갑빠

 

머플러 수집가로서 머플러만 모으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뱃지를 모으고 있다. ^^

 

이번에 승삼이는 못 가져왔지만,

 

굿즈 두개 데려왔다.

 

그 첫 번째 뱃지

 

 

으잉? 초점이 어디에서 맞은 거지? ㄷㄷㄷ

 

자 다음은 머플러

 

Gimcheon Sangmu Football Club

 

사선으로 김천상무가 들어가 있다. 음.. 글씨가 잘린 게 좀. ^^

 

 

어느 팀이던 엠블럼은 참 멋지다.

 

머플러는 여름용 전사 머플러와 겨울용 니트형이 있었는데 필자는 니트형 구매.

 

김천과의 연고지 계약이 내년까지라고 한다.

 

이제는 확실하게 굳어진 연고지 개념에서 

 

아직도 연고를 옮겨 다니는 일은 참으로 안타깝다.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다.

 

Posted by 사나이갑빠

240915 30R 김천 vs. 인천

2024. 9. 17. 16:19 : 축구

올해 추석은 앞에 쉬는 날이 많아서.
 
아주아주 여유롭게,
 
파랑검정의 원정버스를 신청
 
이른 아침 김천으로 향했다
 
이 날 원정버스는 모두 5대가 운영되었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경기장 모습을 찍고~
 
김천으로 출발~
 
 
앞에 쉬는 날이 많아서인지
 
김천으로 향하는 길이 그렇게 막히지 않았다.
 
그리고 버스의 장점
 
버스 전용차로를 이용
 
아주아주 빠른 속도로 금강휴게소에 도착~
 
강을 끼고 있어 경치가 무척이나 아름다운 휴게소
 
화장실을 다녀오고 점심을 먹으려고 찾아보니
 
이영자 맛집? 휴게소? 추천은 도리뱅뱅이었다.
 
그러나 필자의 픽은 어탕국수~
 
2층으로 올라가 실크로드라는 식당으로 들어가
 
자리를 잡고 어탕국수를 주문~
 
온 주변이 인천 유니폼이다. ㅋㅋ
 
그러나 혼밥 하는 사람은 나뿐인가? ㄷㄷㄷ
 
암튼 주문한 음식이 나오고~
 

 
맛나게 점심을 먹었다.
 
다음엔 도리뱅뱅 정식을 먹어봐야지
 
그리고 저녁을 먹지 못할 거라는 
 
현장팀의 안내에 따라 위기감이 발동. ㅋ
 
십원빵을 하나 산다.
 

 
버스에서 냠냠.. 
 
와 치즈가 장난아니다. ^^
 
점심을 먹고 십원빵까지 먹고 
 
한숨 눈 붙이니
 
바로 김천종합운동장에 도착~
 
 
 

 
슈웅아 반가워~
 

 
그런데 날씨가... ㄷㄷㄷ
 

 
바로 폭염주의보.. ㅜㅜ
 
이런 날 축구경기를 하다니
 
경기까지 꽤 많은 시간이 남아서 뭐 할까 하는데
 
오옷 반가운 얼굴 '로버트리'다. ^^
 
너무 반가워서 이야기 조금 나누다
 
티켓팅을 하고 


 
그래도 시간이 남아서 맥주나 한잔하자고 했는데
 
맥주결재가 잘 안 되어서 
 
근처 편의점으로 같이 가자고 제안해서 오케이 하고 따라간다.
 
편의점에서 맥주 한잔 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애버튼 이야기를..ㅋㅋ 
 
인천이 위기지만, 즐거운 이야기. ㅋㅋ
 
암튼 로버트 리 님 맥주 잘먹었습니다.
 
자 그리고 입장 한 김천종합운동장
 

 
역시 종합운동장.. 시야가...
 
그리고 날씨가. 헉...
 

 
너무 더워서 전반동안은 통로 쪽 그늘에서 경기를 보고
 
시야가 너무 안 좋았다.
 

 
쿨링 브레이크~
 
너무 더워서 물을 사러 나간다.

 
매점은 경기장 밖에 있고,
 
줄이 너무 길어서 약 10분 정도 경기를 못 봐서
 
줄 서있는 동안 폰으로 경기를 본다.
ㅋㅋ
 
직관 와서  폰으로 경기를 보게 될 줄이야. 
 

 
후반전에는 다시 힘을 낼 수 있을런지...
 

 
무고사로 기대감이 올라온다.
 

 
그러나 결과는....
 
추가시간 7분이 주어졌고,
 
김천은 이제 승리했다고 생각하고,
 
승리의 플래시를 켜라고 아나운서가 말했다.
 
이때 코너킥이 주어졌고,
 
내심 그래 설레발은 필패라는 공식을 완성시켜주자..
 
민성준 골키퍼까지 올라왔고,
 
기대감은 대단했다.
 
그런데.. 이게 웬일....
 
코너킥은 골로 연결 안 되고,
 
우리 선수들이 잡았는데 그 순간.. 백패스라니...
 
결국 그 골을 지키지 못하고,
 
한 골을 더 주면서... 경기는 마무리된다.
 

 
경기 종료 후 인사 온 선수들...
 
아.... 수카바티 영화를 보고 난 이들의 마지막 비빌 언덕 이어야 한다는 생각인데..
 
아. 정말이지 오늘 경기 매우 실망스럽다.
 
직업인 선수들이야 말로, 정말로 간절해야 한다.
 
난 이적하면 된다라는 그런 안일한 생각을 갖고 있다면,
 
인천의 선수라 할 수 없을 것이다.
 

 
패배를 하고 나오는데 비가 쏟아진다.
 
칫 우비도, 우산도 안 가져왔는데.
 
이 2시간 경기를 보기 위해 
 
집에서 08:30에 나왔고, 결과적으로 집에 10:30에 들어간다.
 
선수들이여, 이런 팬들의 노력을 알았으면 좋겠다.
 
그대들이 열정을 절박함을 보여준다면,
 
나는 끝없는 신뢰와 응원을 보내리라...
 

 
그래도 우등버스라... 이동시간 대비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다.
 
인천... 12위로 랭크...
 
이제 남은 경기 8경기
 
정말 잘해야 한다.
 
 
 

 
이겼으면 이 또한 즐거움이었을 텐데..
 
김천 경기장 골이 터지니까 
 
조명이 GOAL로 바뀌며... 번쩍번쩍..
 
나름의 멋이었다.
 
정말이지 할 말이 많지만, 글은 영원히 남기에
 
좋은 말만 남긴다.
 
힘내자 인천!!!
 
욕설 대신 함성으로
 
알레 인천!!!

'축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240927 32R 포항 vs. 인천  (4) 2024.10.09
240922 31R 인천 vs. 울산  (6) 2024.10.04
240824 28R 인천 vs. 전북  (8) 2024.09.01
인천유나이티드 플래그십 스토어 블루마켓 신포  (0) 2024.08.25
240817 27R 대전 vs. 인천  (0) 2024.08.24
Posted by 사나이갑빠